니 동생 변하다

작성자
동석맘
2015-01-29 00:00:00
동석아
너 만큼이나 공부에 열정이 생겼다
누가(?)
니 동생이

엊그제 학교 개학 하던날
주희가 저녁에 수학학원 다녀와서
엉엉 울었다

엄마 말 안듣도
겨울방학 허송세월 보내서
속상하다고

사실
첨 몇일은 계획대로 잘 하더라고
(내가 너에게 편지에 썼었지)

하루이틀
집에서 늦잠 자더니
방학기간내 잠탱이가 되어서 동면상태에 들어가더라

개학해서 보니까
저보다 못한 아이들도
2학년 역사 과학을 한번씩 다 공부했다며
아는체를 하고
또한 수학학원에서도 지보다 못한 아이가
이해를 하며 빠르게 문제를 풀어나갔나봐
앗 뜨거 한거지

그래서
어제는 역사학원 다녀왔는데
일단 2월 한달은 독서실에서
지 혼자서 2학년 선행을 해보겠다고
벼루고 있는데
(ㅎㅎ 잘 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