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재호 잘있지

작성자
재호엄마
2007-02-24 00:00:00

너를 정신없이 보내고 나니 뭔가 허전하구나

준비물도 제대로 못봐주고 혹시 부족한 것은 없는지 아빠도 무척 궁금한 모양이다.

엄마는 너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아침마다 재호가 일어날 시간쯤에 일어나서 하루를 무사히 보내게해달라고 기도한단다.

그러니까 혼자만 힘들다고 짜증부리지 말고 이젠 스스로 계획도 세우고 나름대로 정리하면서 공부하도록 해라

이번 기회를 계기로 우리 재호가 당당한 아들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엄마는 바란다. 너는 지금까지도 열심히 해왔지만, 앞으로는 더욱 잘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9개월이 남았다고하니, 그날까지 선생님들을 믿고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거라고 한다.
엄마는 믿는다. 너는 마음을 굳건히 먹고 하면 어떤 것이든 할 수 있어.

오늘은 조금 힘들고 참기 어렵다고 하더라도 짜증을 부리면 그것이 너의 것이 되어 다시 돌아오면 손해지.

있는 순간 순간을 지겹다고 생각하지 말고 즐겁게 생각하면서 남들도 이겨내면서 생활하니까 너도 정말 잘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라.

그리고 힘들면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공부하는 것도 모르면 꼭 물어서 내것으로 만들어라

기회와 행운은 항상 준비를 철저히 하는 사람에게 찾아오는 것이지
준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행운도 안온단다.

올해는 우리 아들이 열심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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