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현준이에게(마지막편지)

작성자
현준이엄마
2015-01-30 00:00:00
쫌...
김샌건 사실이다
집에 오고 싶은 마음 충분히 알고 있는데...단체 생활하면서
마지막 하룬데...끝까지 마무리를 잘해야지
순간 치아 아픈것 때문에 아니 너 보고 싶은 맘에 흔들리긴 했지만
...그래도 현준아
설령 엄마가 간다 해도
"끝까지 마무리 할께요..내일 시간되시면 데리러 오세요"라구
해야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엄마가 너무 큰걸 바라는 걸까? 아님 현준이를 너무 큰아이 취급 하는걸까?
그리고 편지에도 이야기 했듯이..할머니 생신인데..
그렇게 이야기 할줄은 생각도 못했어
쉬고 싶고 한달만이라 집에 오구 싶어하는맘 충분히 알어
그래도 한달이 아닌 이틀이니까...그리고 고모 집이니까...
힘들어도 ... 조금만 참자
부탁할께..엄마 맘이 많이 무겁다
낼 웃으면서 엄마 아빠 맞이 할거지?
그리고 조금 힘들어도 할머니 할아버지 식구들 만나는거 ...
기쁘게 볼 수 있지?
그리고 임마
이 밤에 ...아빠 야간일 하시는데...엄마 혼자 세시간 운전 하고 간다하면
그냥 내일 오세요 라고 해야 아들이지...정말 서운하려구 하잖아
^^현준아
정말 보고싶고
지금 당장 이라도 달려가고 싶어...어찌 엄마맘을 그렇게나 모를까?

흠~~~~
잘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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