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큰아들(11반 22번 유용훈)

작성자
용훈엄마
2007-01-30 00:00:00
그동안 잘 있었니? 아빠말을 들으면 아팠다고 하던데... 이제 괜찮니? 이제 막바지에 다가 왔구나. 네가 그곳에 간지도 한달이 되어 가는구나. 결코 쉽지 않은 그곳 생활을 잘 견뎌온 네가 무척 자랑스럽다.
친할머니, 외할머니께서는 무척이나 네가 보고 싶으신지 항상 우리 용훈이 언제 오나 물으신단다. 친할머니께서는 하 열흘전에 쓰레기 버리시다가, 뒤로 주저 앉으셔서 허리를 다치셔서 엄마가 매일 한의원에 모시고 다닌다. 용훈이가 학원에 가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 말을 들으시고 무척 기뻐들 하신다. 고모도 네가 굳은 결심을 하고 그곳에서 노력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매우 대견해한단다.
용석이는 오전, 오후에 학원에 다녀와서는 킥 복싱 다녀와서는 독서실에 갔다가 12시쯤에 집에 온단다. 고등학교가서는 잘 해야겠다는 결심을 다지고 있지. 두 세번 배탈이 나서 고생을 했지. 과민성인것 같다. 정은이는 대학지원을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한군데는 확실히 떨어졌고, 한군데는 대기중이고. 나머지는 아직 모르겠는데 쉽지 않은 것 같더라. 대환이는 홍익대, 중앙대, 인하대를 썼다는데 홍익대는 되었다고 하더라. 그러나 걔네 집에서 그렇게 자신만만해 했던것에 비하면, 너무 의외의 결과라서 모든것은 섣불리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단다.
용훈아, 그곳에서의 생활이 쉽지 않다는것 잘 안다. 그러나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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