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훈에게

작성자
엄마
2015-02-28 00:00:00
긴연휴 끝나고 새로운 아이들과도 잘 지내는지 모르겠구나.
학원에 감기가 심하게 도는거 같은데 괜찮니? 아님 종훈이도 감기에 걸려 휴지를 보내달라 한거니?
집단 생활을 하면 피해가긴 힘들겠지만 심해지지 않도록 물 자주 마시고 손 비누로 잘 씻고 양치 꼭 하자.
감기 심하다는 소식 들으면 배즙과 생강 달인 물을 같이 보낼거다
벌써 일주가 지났구나.
한 주 동안 엄마 좀 바빴다. 바빠도 오늘 짐을 싸며 바쁜 보람이 있어 기분 좋았어.
종훈이가 필요하다는 거 모두 구했어.
- 침대 매트 위에 패드 꼭 펴서 사용하기. 패드는 엄마가 34주 뒤에 교환할 거 보낼거야. 나중에 집에서도 매트 쓸거니 함부러 막 사용 금지.
- 베개 커버를 안 갈것 같아 아예 새로운 베개를 보낸다.
- 속옷 티 6장 팬티 7장 발목 양말 5 장 보낸다.
- 형광팬 집에서 종훈이가 쓰던거 모아 보낸다. 옷 상자 안에 있어.
- 사전 : 새동아 사전을 원했지만 그건 전에 네가 이미 학원에 가져갔어. 잃어버렸니? 집에 있는 민중사전 보낸다.
- 영어교재 엄마가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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