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영에게

작성자
정인영엄마
2015-03-19 00:00:00
인영~ 오늘 하루도 잘 보냈어? 하루가 짧다했지. 볼 책은 많고 시간이 없다고. 니 말을 생각하면 다행이다 싶어. 뭔가에 집중하면 시간이 잘 가거든. 오늘 날씨가 완전 초여름 날씨처럼 덥더라. 꽃샘추위도 다 갔나봐. 그래도 그렇지 아직도 털 옷 입은 사람들이 수두륵한데 너무 안 맞는거야. 날씨하고 사람들 옷차림이. 벌써 3월 중순이고 4월 행사들을 준비해. 시간이 정말 후딱 후딱 간다. 시간이 안가는 사람은 엄마지. 인영이 들어가고 나서 언제 나오나 3주 계산하니 아직 멀었고 아득해. 맨날 하는 얘기지만 인영이 대학 붙었으면 여름휴가 해외여행 계획하고 있을텐데... 오빠도 운전시험 통과했어. 그래서 다음주는 오빠 외박시켜서 하루 같이 있다 올거야. 가평으로 갈건데 다음주면 꽃도 피고 경치가 좋을것 같아. 인영이 고생하는데 엄마만 구경해서 미안하지만 인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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