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영에게

작성자
정인영엄마
2015-03-22 00:00:00
인영~ 잘 있어? 힘들어 죽겠어? 공부만 하니까 미칠것 같지? 엄마가 무슨 회사의 사징이어서 인영이한테 회사 물려주고 그랬으면 좋겠다. 인영이 힘들게 대학 안가도 되고. 미생 에서 직장은 전쟁터라고 표현해. 그런데 바깥은 지옥이래. 전쟁터나 지옥이나 그게 그건데 그래도 전쟁터에서는 승리하면 되거든. 지옥은 답이 없고. 엄마 친구 딸 혜린이. 통학하느라 힘들어 죽겠다 한대. 광운대 들어갔거든.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 인영이만 하겠어? 전철타면서 영화보거나 음악 들으면 되지. 우리 인영이도 대학 붙어서 그런 푸념 늘어놓으면 좋겠다. 다 받아 줄텐데... 주변에 고3엄마들이 많거든. 다들 자기 자식이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한다고 해. 요즈음 공부를 안한다고 걱정하는데 목표는 다 in서울이야. 수능일을 마라톤 거리에 비유하면 전체 100키로에 이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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