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훈에게
- 작성자
- 엄마
- 2015-03-23 00:00:00
기침이 좀 나아졌다고 메세지를 남겼었지만 여전히 엄마는 걱정이 되는구나.
완치는 아니더라도 심하지 않기를 바란다.
약은 잘 먹고 있니?
좀 나아졌다고 놔두지말고 끝까지 잘 먹으렴.
기침 해소 및 기운 보강을 위한 약이니 잘 챙겨먹으렴.
아울러 물 자주 마시기도 잊지 말고.
봄이 온 것처럼 따뜻했던 날씨가 어제 저녁부터 바람이 차졌어.
실내에 있어 기온차를 느끼지 못할테지만...
이제 이 바람이 지나가면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겠지.
언젠가싶게 또 여름이 다가오고.
이 시간들이 종훈이에게 조바심으로 다가가지 않고 보람과 기대로 여겨졌으면 좋겠구나.
엄마는 요즘 부분과 전체라는 하이젠베르크 (물리학자. 노벨상 수상 독일 과학자)가 쓴 책을 읽고 있는데 거기에 이해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이 나와.
자연을 이해한다는 것은 하나의 단편적인 자연현상을 아는 것이 아니라 자연 현상들의 상호작용 관계들을 아는 것이고 예측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이젠베르크는 말해.
엄마는 종훈을 이해하고 있었나?
종훈이의 행동 하나하나를 단편적으로 보고 그때그때 엄마의 기분과 생각에 따라 판단할 때가 대부분이었던 것 같구나.
미안하다.
종훈이의 성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엄마의 성장이 필요함을 왜곡한 것인 듯 싶어.
이 시간들이 엄마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만들 수 있게 엄마도 최선을 다해볼게.
물론 종훈이도 종훈이의 자리
완치는 아니더라도 심하지 않기를 바란다.
약은 잘 먹고 있니?
좀 나아졌다고 놔두지말고 끝까지 잘 먹으렴.
기침 해소 및 기운 보강을 위한 약이니 잘 챙겨먹으렴.
아울러 물 자주 마시기도 잊지 말고.
봄이 온 것처럼 따뜻했던 날씨가 어제 저녁부터 바람이 차졌어.
실내에 있어 기온차를 느끼지 못할테지만...
이제 이 바람이 지나가면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겠지.
언젠가싶게 또 여름이 다가오고.
이 시간들이 종훈이에게 조바심으로 다가가지 않고 보람과 기대로 여겨졌으면 좋겠구나.
엄마는 요즘 부분과 전체라는 하이젠베르크 (물리학자. 노벨상 수상 독일 과학자)가 쓴 책을 읽고 있는데 거기에 이해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이 나와.
자연을 이해한다는 것은 하나의 단편적인 자연현상을 아는 것이 아니라 자연 현상들의 상호작용 관계들을 아는 것이고 예측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이젠베르크는 말해.
엄마는 종훈을 이해하고 있었나?
종훈이의 행동 하나하나를 단편적으로 보고 그때그때 엄마의 기분과 생각에 따라 판단할 때가 대부분이었던 것 같구나.
미안하다.
종훈이의 성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엄마의 성장이 필요함을 왜곡한 것인 듯 싶어.
이 시간들이 엄마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만들 수 있게 엄마도 최선을 다해볼게.
물론 종훈이도 종훈이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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