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영에게
- 작성자
- 정인영엄마
- 2015-04-01 00:00:00
인영~ 4월로 들어섰다. 수험생들은 농부가 싹틔운 씨앗을 이제 논에 옮겨 심는 심정일 것이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이지. 뿌리가 잘 내려야하는데 우리 인영이는 아직도 모종단계일것이니 갈 길이 멀어. 그렇다고 접을 수도 그만 둘수어 없고. 천천히 여유로이 뒤에서 따라가는 공부는 의미가 없지. 지금은 옆 친구를 앞질러야 원하는 결과물을 얻으니까. 나른하다고 졸때도 아니고 인생이 왜 이리 힘드냐고 하소연할 때가 아니야. 좋은 대학 나왔어도 직장을 못잡아 걱정이라고들 하는데 그것도 대학을 들어가고 나서 졸업할때의 얘기고 일단 첫 단추를 끼워야 하니까. 힘든거 다 알아. 이 힘든시기 못 견디면 더 힘든 시기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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