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열공하고 있니
너 성적표는 니가 가고 다음날 아침에 우편으로 보았다.

아직 성적은 좋지 않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면 좋아지리라 믿는다
너무 성적에 신경쓰지 말고 차근차근히 하다보면 좋아지는 순간이 오면
그 다음부터는 성적이 쭉쭉 오르게 되어 있단다.

처음부터 다시하는거라고 생각하고 차근차근히 해라

엄마가 시키는대로 기도는 하니

엄마 아직도 열심히 기도 중이다
아들이 안믿는다고해서 조금 서운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엄마는 열심히 하려고 생각 중이다.

사람이 하는 일은 모두 마음먹기 달려있다고 하잖아
마음을 독하게 먹으면 무엇이든지 못할게 없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공부를 열심히 하봐

그리고 공부가 재미있고 잘되고, 꼭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하도록 노력해 봐
너무 넘쳐도 안좋지만 너무 지레짐작으로 도전하지 않는 것은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