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눈 속에(23)

작성자
엄마
2015-04-06 00:00:00
TO.GOOD BOY

잘 지냈니? 주말이라 좀 여유가 있었는지^^
혹시 주말에 하늘공원에 올라가 밖을 본 적이 있었니?
지금 밖은 봄 기운이 가득하고 사방에 꽃 잔치가 벌어졌거든..
네가 중3때였던가? 하교길에 아파트 벚꽃이 넘 이뻐서 엄마 보여준다고
사진찍어 온 적이 있었어..아파트의 흐드러진 벚꽃에 반해서 꽤 여러장을 찍어
밤에 엄마를 보여준 기억들이 갑자기 생각나는구나^^
꽃도 예뻐할줄 아는 good boy~~지금은 여유가 없겠지만 가끔 하늘도 좀 쳐다보고
나른해지기 쉬운 계절이니 스트레칭과 운동으로 이겨냈으면 좋겠구나~~

지난 주말에 엄마는 동생과 함께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보고왔어..
주연으로는 임태경과 바다가 남여 주인공으로 나왔었는데..
학창시절에 잼나게 읽었던 책으로 수십년전 기억을 되살려 주인공들을 떠올리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