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12)^*^

작성자
엄마
2015-04-19 00:00:00

창 밖엔 비가 내린다.
지난 주는 유난히 비도 자주 내리고 다소 싸늘했는데 아픈데는 없는지?

비 오는데 아빠는 산에 가셨다.
5월에 학교에서 마라톤대회가 있는데 참가하겠다고 열심히 산을 뛰어다니시고 있지.

재열이는 어제부터 방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열공이다.
할 게 너무 많다고 하면서....
국어는 책읽기만 하는데도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는 둥
영어 지문이 너무 길다는 둥
수학도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는 둥 등등등

재열이 시험 준비에 나까지 덩달아 어제 오늘 하루종일 과학 문제 편집으로 팔목이 다 아프다.
과목은 과학 한 과목인데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샘이 각각 따로 따로 들어오셔 교과서랑 상관없이 수업을 하시니 관련되는 부분을 찾아서 문제 다운받아 편집하는데 꼬박 이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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