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이 형 서울대 법학과 합격했다(3반12번우성이에게)

작성자
우성엄마j
2007-02-04 00:00:00
기쁜 소식을전한다.
울 아들이 기억할 지 모르지만
공주한일고에 다니는 대현이 형이 서울대 법대에 합격했거든.

2년전에 신동엽이 진행하던 느낌표에 나와서 남북한청소년퀴즈에서도
멋지게 풀어서 그때 북한에도 다녀왔잖아. 김책공대랑 김일성 대학..
엄마도 그때 따라가고 싶다고 했었지(엄청 부러워하면서).....그런데 이번엔 대현이 형이 더 멋진 일을 해내고 말았네. 그동안 줄곧 수능 모의고사에서 전국 일등도 가끔해서 그렇게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시험보는날 컨디션도 중요하잖아.
형도 자긴 한문제 틀린 줄 알았는데 점수 나와보니 2문제 틀렸단다. 그래도 잘한거지.

연세대에선 대학원장학금까지 주고 매달 생활자금도 준다고 했단다.
물론 한의대도 합격했고 ...그런데 형의 목표대로 서울대 법대로 가기로 결정했대. 멋지지!

참중앙일보에서도 인터뷰했더라.
사진도 나왔는데
안올려져서 글만보낸다.(형인텨뷰기사)
대현이형, 거기서도 울아들이 축하해줘라.
올핸 관휘형 차례라고 관휘형 엄청 열심이다.
울아들은 이제 시작이니 천천히 열심히 해보자.

대현이형에게 엄마가 축하전화하면서 멋지다고 했더니
형왈<엄마를 자기가 기쁘게 할 일이 공부 잘하는 것 밖에 없더란다.
그래서 열심히 했대..또 하다보니 남보다 많이 알게되고 재미있더랜다>

아~~~덜
졸리다고 엎드려 넘 자지말고
잘때 잘자고 공부할땐 열씸~~히 하자.
마지막까지 잘 해봐.
이편지 받고나면 엄마 곧 보겠지.
하루 하루를 자기의 평생이라고 살아봐.
그럼 아까워서 열심히 해질걸...
ㅎㅎ 그러다 울 아들도 수능보고 대학갈 때 멋진 인터뷰 하는거 아냐?
사랑해~~~ 아덜.
홧팅!!!

아래 형 인터뷰 기사 첨부했다.


2007년 2월 3일(토) 5:19 [중앙일보]

논술 사교육과 거리 먼 지방서 서울대 법대 합격


[중앙일보 강홍준.임장혁] 2007학년도 서울대 합격생 중엔 사교육 혜택을 받은 적이 없거나 덜 받은 지방 고교 출신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