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으로 만드는 10 미터 앞의 삶

작성자
엄마
2015-06-25 00:00:00
어제 3시30분경에 일자산에 갔단다. 숲길을 가고 있는데 우두두두 비가 몇초간 나뭇잎에 떨어져 내려가야할지 아니면 계속 올라가야할지 고민하다가 우산쓰고 끝까지 가기로 하고 그냥 올라갔단다.
그리고는 비가 더이상 오지않아 병은이아줌마와 일자산 끝까지 도착해서
차한잔 마시고 좀 쉬었다가 내려오는데 정말로 신기하기도 하지
일자산 끝에선 비가 오지않았고 가는 도중에도 비가 오지 않았는데 한50미터쯤 내려오니까 소낙비가 내려서 길도 젖어있고 나무들도 비를 맞아서 싱싱한
모습이었단다.
그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서 걸을때마다 #52777먼지가 뽀얗게 등산화와 바지
밑단을 버렸는데 엄마일행은 비도 맞지않고 살짝 젖은 숲길을 내려오니
너무나 즐거웠단다.
하나님께서 흙먼지 마시지 말라고 내려오는 앞길에 비를 내려주시니 참으로
감사했단다.
소낙비가 꽤 내렸는데 엄마일행이 움직이는 동선에는 비가 내리지 않아 비를
하나도 맞지않고 내려올때 시원한 마음으로 내려오다니 신기하지?
우리들 앞길은 정말로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음을 새삼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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