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작성자
엄마
2015-07-30 00:00:00
상범아 엄마야~

엄마도 네 맘 다 알고 있단다. 공부 적응하는게 생각보다 많이 힘들지?
평소 공부습관이 잘못 되어 있었으니 당연한 결과지..어디 공부가 머리로만 한다고 되든?
몸도 같이 해야 공부가 되지..어쨌든 이 과정없인 위로 올라가는게 어려우니 어쩌겠냐~
너에겐 꿈이 있는데.. 그 꿈 버릴거 아니라면 지금 네가 그곳에서 생활하는 것 또한 감사한 일이고 감사한 시간이 되어야 한단다.
방학도 친구도 인터넷도 카톡도 뒹굴거리는것도 취미생활한답시고 동전모으는일 잡생각 하는 시간들을 모두 반납하고 네가 그곳에 들어갔을때는 분명 너도 뭔가 달라지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에 선택한 것일거야. 겉으로는 선생님과 엄마의 권유라고 말하겠지만 속마음은 네가 더 가장 절실했을테니 말이다.
작심삼일같은 일이 되지 않도록 네 정신을 단속하고 알아내는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