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주의 이름을 너의 방패로 삼으라

작성자
엄마
2015-08-03 00:00:00
4시경에 등산복으로 갈아입고 일자산에 올라갔단다. 모자도 쓰고 선그라스도 끼고 생수 2통을 가지고 숲길로 햇빛을 피해서 올라갔는데 숲길 반도 못가서 땀으로 샤워를 할 정도였단다.
일행들에게 먼저 올라가라고 했지만 뒤쳐진 엄마때문에 다들 천천히 얘기를 나누며 올라갔는데도 엄청 헉헉거리며 산끝까지 도착하니 다리가 풀렸단다.
덥기는 했지만 오늘처럼 기운이 빠질 정도는 아니었는데정말로 힘든 하루였던거 같구나.
웅이도 건강 잘 챙겨서 체력이 모자라는 어이없는 일은 만들지 말았으면 좋겠다.
저녁때가 되니 그래도 바람이 불어서 선풍기만 틀면 그런데로 견딜만하니 그나마 다행인거 같다.
형아는 피곤한지 알바다녀와서 잠이 들었구나.
어제는 시골다녀와서 친구가 휴가를 나오는바람에 혁빈네 옥상에서 치맥을 하고 새벽에 들어와 아침알바를 다녀와서 엄청 피곤한거 같아 처음으로 노동을 해서 번돈이라고 엄마 아빠 받고 싶은거 얘기하라는데 차마 말을 못하겠더라.아빠는 마음만 받는다는데 ...
차라리 구례할머니와 금산할머니 옷을 하나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