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8반 5번 박한영

작성자
엄마
2007-08-09 00:00:00
허걱스...

무지 긴 편지를 썼는데...
그냥 날라갔어...

허무해....

비가 세차게 내렸어..
아마 엄마의 마음을 하늘도 알고 있나봐..
너를 많이 보고싶어하는 엄마의 마음을..말야...

편지를 2번만 써서 서운했니?
엄마는 너가 잘 견뎌주고...집중해서 공부했으면..하는 마음에..
편지를 자중했는데 말야...

물론 너는 다르게 생각하겠지만..
엄마의 진심은..너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거야...

하지만 엄마도 서운했어..
한영이가 엄마한테 대놓고
"편지 2번 쓴 엄마가 뭐가 보고싶어?"라고 말해서 말야
물론 너의 진심이 아니란것도 알지만
그래도 너가그렇게 말하니까...좀 서운했어..

엄마도 반성했어..
엄마의 마음은 그렇다치더라도
한영이가 얼마나 가족 소식을 듣고 싶어하는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서..미안한 마음이 들었어..
"한영아. 미안해.,,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