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추를 반석위에 놓음같이 ...
- 작성자
- 엄마
- 2015-08-11 00:00:00
집에서 출발할 땐 비가 오지 않았는데 일자산에 올라 중간쯤 가니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 우산을 썼는데도 바지며 팔등 등에 맨 가방까지 거의 다 젖었더구나.
어차피 맞은 뒤라 그냥 산 끝까지 가기로 하고 걷노라니 우산안으로 모자쓴
얼굴로 하루살이들이 호흡할 때마다 괴롭혀 거의 끝까지 조금 남기고 내려왔단다. 비가 쏟아지는데도 빗속을 뚫고 우산안으로 날아오는 깔때기들의 재주가
너무나 신기했단다.
일자공원까지 내려오자 비가 그치고 언제 비가 그랬냐는듯이 해가 뜨더구나.
끝까지 못간 것이 좀 억울하기도 했지만 깔때기와 모기들의 합동공격에 더
이상 참기어려워 집으로 돌아왔단다.
내리는 비에 맞지 않으려고 우산안으로 모자안으로 들어오는 깔때기들의
살고자하는 본능은 인간이나 미미한 곤충이나 삶의 욕구는 다 똑같은 거 같다.
빠르게 바뀌는 요즈음은 모두 다아 노력과
어차피 맞은 뒤라 그냥 산 끝까지 가기로 하고 걷노라니 우산안으로 모자쓴
얼굴로 하루살이들이 호흡할 때마다 괴롭혀 거의 끝까지 조금 남기고 내려왔단다. 비가 쏟아지는데도 빗속을 뚫고 우산안으로 날아오는 깔때기들의 재주가
너무나 신기했단다.
일자공원까지 내려오자 비가 그치고 언제 비가 그랬냐는듯이 해가 뜨더구나.
끝까지 못간 것이 좀 억울하기도 했지만 깔때기와 모기들의 합동공격에 더
이상 참기어려워 집으로 돌아왔단다.
내리는 비에 맞지 않으려고 우산안으로 모자안으로 들어오는 깔때기들의
살고자하는 본능은 인간이나 미미한 곤충이나 삶의 욕구는 다 똑같은 거 같다.
빠르게 바뀌는 요즈음은 모두 다아 노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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