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녀 원비에게

작성자
차윤경
2015-08-14 00:00:00
비야 오늘 하루도 저물어 가는구나
엄마나름 바쁜하루였다
너방 옷정리 침대시트정리 묵은떼들 털어내며
일요일을 기다리니 비야가 더 그립구나
이불은 보따리에 묶어두고 연두박스에 정리한 물건들은
두군데정도 테입으로 뚜껑안열리게 살짝 고정 시켜놔
택배보낼때처럼 넘 꼼꼼히 챙길 필요는 없다
엄마가 큰 보자기를 몇개 들고가서 연두박스는 다시 묶을테니 넘 힘들이지 말거라
일요일 새벽에 큰아빠랑 함께 달려갈게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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