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힘내~

작성자
정인영엄마
2015-08-15 00:00:00
인영~ 광복절낀 연휴야. 인영이 오빠 집에 없는 휴가는 재미 없는거 알지? 벌써 8개월째다. 이제 한 3개월만 참으면 인영이부터 집으로 돌아오겠지.

학원에 방학맞아 들어온 학생들은 곧 나가나봐. 퇴소를 축하하는 부모들의 글이 많이 올라와 있어. 다들 힘든 3주를 보냈겠지? 돌아가면 둘중 하나일거야. 공부를 계속 열심히 하거나 아예 등지거나. 방학때마다 학원에만 보내기도 안심이 안돼서 갈수록 경쟁적으로 기숙학원에 보내지는 아이들이 많아질거야. 성적을 높기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은 보기 좋지만 어째 안스러운 생각이 든다.

오빠가 이 아프다고 했잖아. 인영이도 아프다면 엄마가 둘다 돌아갈때 제리를 너무 많이 싸서 보내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 딸기맛 포도맛 종류별로 잔뜩 보냈는데 그거 먹고 이들이 약해진게 아닌지. 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