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 잘 지내고 있니.
아들에게 이런 메일을 보내는건 처음인거 같다..희연이도 마찬가지지만
아빠도엄마도 승민이와 이렇게 떨어져 있는건 처음이라 낯설고 어색하기만 하구나.
하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은 항상 고통이 따르고 이겨내면 익숙해지는 습관이 된단다.
도전하고 이기기위해서는 인내도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이겨내기가 힘들때가 많다.
목표가 있어야 하고 목표에 대한 이유가 있어야 된다.
목표는 꿈이기도 하지..목표란건 작은 것부터 거창한것까지 다양하지만 현재 도전하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는 세워야 한다.
예를 들면 승민이는 체육을 좋아하고 그에 맞는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내신을 올려야하고 그래서 부족한 내신을 올리기 위해 한달동안 공부하는 습관과 방법을 찾을 것이다.
...라는 것이 승민이가 한달동안 기숙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이유가 되고 대학이란건 목표가 되는 것이지.
먼저는 승민이가 대학을 가고 싶다고 했으니 스스로 동기부여는 된단다. 대학을 왜 가고 싶은 것에 대한 질문의 답은 이번 하나를 완성하고 다시 천천히 찾아보면 될거야.

아빠는 승민이가 어떤 선택을 하고 도전을 하더라도 믿고 응원할께..
그리고 아빠도 엄마처럼 매일은 아니지만 승민이에게 사랑과 응원의 편지를 보낼께.
화이팅하고...
첨부로 어벤져스의 헐크역을 맡았던 마크 러팔로의 일화를 보낼께. 아빠가 월드쉐어란 해외기부단체에 매달 조금씩 기부하는데 그곳에서 이런 좋은 얘기를 보내준다.
..꿈이란건 그사람을 존재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거란거지..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 하나로 오디션을 보러 다니던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 횟수가 무려 800회 이상10년 간 바텐더 요리사 페인트공 등의 온갖 일을 했지만
꿈은 오직 배우 단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오디션에선 너무 평범하다는 이유로 탈락시켰습니다.
800번의 탈락은 800번의 실망을 뜻하고그 열 배 스무 배에 달하는 아픔을 의미했습니다.

그러던 그에게 어느 날 운명의 기회가 찾아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