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인제

작성자
인제 엄마
2016-01-05 00:00:00
사랑하는 우리 아들 인제야
잘 지냈니?
몸은 건강하구?
요즘 날씨가 쌀쌀한데 학원은 따뜻한지?
밥은 맛있는지?
아마 엄마가 해준 밥보다 더 맛있을 것 같기도 해
그렇지만 맛있는 갈비를 해도 맛있게 먹어주는 인제가 생각이 나서 맛있는 것도 못해먹게 되네.
인제가 없으니 온 집안이 텅빈듯하구나
많이 남아 있는 우유를 볼 때마다 너의 빈자리를 느끼곤 한단다.
아침마다 인제 핸드폰에서 알람이 울릴 때마다 마치 인제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하며 인제 방으로 가서 보면 우리 인제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지
가기 싫어하던 너를 생각하면 엄마가 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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