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아이 지희에게

작성자
쏭고모
2016-01-07 00:00:00
"승리와 패배는
결과에 달린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한 과정에 있음을
깨닫게 하소서

지금 웃어도 영원한 승자는 아니며
지금 울어도 영원한 패자가 아님을
알게 하소서

그리하여
나날이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하소서

인생은
선택의 여정이라 했습니다.

두 갈래 길 중에서
이 길을 선택할 수도
저 길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선택한 길의 결과는 하늘만이
알고 계십니다."

우리 쏭♥ 잘지내고 있나?
좋은글이 있어 보내본다. 아직 네게 어려울 수도 있겠으나
시험 결과가 세상 끝이던 시절이 고모에게도 있었어
그런데 시간이 흐른 후 알게 되지
오늘의 점수가 인생의 승리와 패배가 아니고
아직도 수많은 기회와 새로운 선택의 길이 내 앞에 있다는걸~
하지만 지희야 내가 본 시험의 결과나 내가 한 선택의 좋고 나쁨보다

중요한건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나 자신이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네게 더 큰 보탬이 된다는 거야.
못본 시험에 대한 자책보다 틀린문제 다시 틀리는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오답노트 만드는거
내가 택하지 않은 상황이 더 나을까 생각하기 보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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