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지연이에게

작성자
엄마
2016-01-07 00:00:00
사랑하는 딸 지연아 엄마야 ^^

드디어 엄마가 이렇게 편지를 할 수 있게 되었네... 얼마나 기다리던 순간인지 모르겠어 너무 기뻐^^

우리 딸이 많이 기다렸을텐데 너무 늦어 미안해 ~

지연아 어제 오늘 이곳은 바람이 차가운데 너 있는 그곳은 어떤지 모르겠구나

우리딸 씩씩하게 잘 지내는거 같아서 정말 감사해 ~

지연아 집에서도 길에서도

너의 생각이 묻어나는 곳마다 우리 딸 잘 지내고 있는지 어디 아픈곳은 없는지 생각이 종일 맴도네.

밥은 잘 먹는지 잠은 잘 자는지

많이 춥진 않은지 이것 저것 다

지연아 그래도 처음 너를 어찌 남겨두고 돌아서나 걱정했는데 씩씩하게 잘 적응해보이는 너의 목소리를 듣고

조금 안심도 되고 대견하고 자랑스러워 너무 고맙고 역시 엄마 딸이야 ~ 멋져

지연아 지금 많이 고단하고 힘들지? 이 다음 사회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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