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연성 지현~

작성자
from Daddy
2016-01-08 00:00:00
울 지현이 생각에 하루도 안 빼고 하루 종일 걱정이다. 괜찮은지...
울컥하고 악몽도 계속 꾸고... 잠을 못자 컨디션 너무 안좋네...
아빠가 좋은 컨디션이여야 사람들한테 좋은 에너지줄텐데...

엄마 할머니와 많이 얘기했는데... 니가 이겨내야하고 이겨낼 수 있다는 결론을 냈다.
할아버지만 빨리 데려오라시네... ㅋ 암튼 모두의 결론은 니가 너무 예민한게 문제라는건데...
아빠닮아 그러지... 아빠는 맞을 수 밖에 없는 경계를 만나고 지나면서 많이 고쳤는데...
너도 그런 과정을 거쳐야 싶다..

다들 니가 온실속의 화초처럼커서 참질 못하는거라고... 재성이는 그 티가 많이도 났었고 결국
계속 경계를 만나면서 많이 단단해졌는데...
군대를 벌써 걱정하고...어제밤도 카드경기에 져서 이불에 머리 박고 울다 잠들긴 했다~^^.

사자가 강한 새끼를 얻기위해 절벽에서 떨어뜨린다는데... (비유긴 하겠지만)
그게 확 와닿더라고...
그 사자의 마음도 찢어졌을거라고.... 그 심정으로 바라보는 수 밖에...
너도 절벽에 떨어진 사자의 심정으로 헤쳐나오길...바래...

얘기하나 해 줄께..

고난이란 포장
한 스님이 천국에 갔더니 천국의 사람들이 뭔가를 열심히 아주 단단하게
포장을 하더래
무얼 포장하나 봤더니 복이라는 선물을 포장하고 있더라는거야
궁금해진 스님이 "근데 왜 이리 단단히 포장하세요" 그랬더니
"천국에서 인간세상까지 보내려면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걸로 포장해야해요"

"뭘로 포장하시는데요?" 물었더니

"고난으로 포장해요"하더라는거야

이렇게 고난으로 포장된 복이 사람들 모두에게 배달된다는거야

근데 이 선물을 받은 사람들이 고난이라는 포장을 뜯지 못하는거야
고난이란 포장만 뜯으면 복이 있는데...

근데 고난이라는 포장을 쉽게 뜯는 칼이 있대
그 칼이 바로 "감사하는 마음"이라는 거야
감사하는 마음만 있다면 고난의 포장은 닿자마자 금방 뜯어진데...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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