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수에게

작성자
안동훈
2016-01-08 00:00:00
혜수야
기숙학원에서 잘 지내고 있냐?
너를 그렇게 남겨놓고 오는데 미안함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컸다.
조금 참고 잘 지내고 있어라라고 격려하며
왔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고 온 못난 아빠를 용서해라.

낯선 아이들 선생님과 낯선 시설 환경에서
하루하루 적응하느라 몸과 마음이 힘들지는 않느냐?

부모가 너를 이런 곳에 보낸 취지를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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