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학원으로부터 쭌우 편지 받았다..

어찌나 맘이 기쁘고 좋던지..

젤 중요한건 잘 지내고 있다니 정말 맘이 놓인다..

지난 일욜 신청한 물품 전달하러 학원 갔는데 첨엔 공부하는 놈 자꾸 보면 쭌우한테 득이 안될

거 같아서 퇴소할 때까지 안 봐야지.. 했는데 막상 물품 전달 차 학원 가니까 보고싶더라..

너 형도 어쩐일인지 같이 갔고.. 근데 너 뒤통수도 못보고 왔네..학원에서 면회 사절이래..

한편으론 학원에서 그만큼 학생관리를 철저히 하는거 같아 안심도 되고 또 한편으론 널 못봐서

좀 서운키도 하고 그랬다..

쭌우야갈수록 자습시간이 부족해 해야할 공부량은 많고 시간은 없고 맘이 많이 조급해 질것이다

그럴수록 하루에 공부해야 할 국어영어수학과탐을 적절히 배분해서 계획대로 실천해야 함이

중요하지 않나 싶다.

수학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1등급 올리는데 힘이 들것이지만 그동안 점수가 많이 낮은 영어는

문법은 제외하고 단어만 죽자고 외우고 독해 문제만 많이 풀어도 등급 올리기가 수학보다 많이

올라갈거야.. 과탐도 마찬가지고..

이제 고3이라 시간이 얼마 없으니 단기간 공부했을때 점수를 더 많이 올릴수 있는 과목에 집중

하는게 전체적으로 등급을 더 많이 올릴 수 있는 전략이라면 전략일 것이다..

너무 수학에만 올인 하지 말고 과탐과 영어 에도 꼭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게 좋을 듯 싶다.

영어 단어도 며칠 지나면 또 잊어 버리니 수시로 다시 외워서 잊어먹지 않도록 잘 관리하고..

이젠 준우가 더 알아서 잘할거라 믿는다. 엄마가 노파심에 하는 잔소리라 여겨..ㅎㅎ

힘들다고 투정할 줄 알았는데 투정한마디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