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G반 사랑하는 도치에게(열세번째 편지)

작성자
도치모친
2006-08-12 00:00:00
사랑하는 우리 도치야
우리 가족 모두 너가 그립다.
여기는 넘 더워~~
마지막 까지 열공하자.
목요일에 이모랑 갈거야
이모가 집에 까지 데려다 준댔어
착한 이모~~

영국은 지금 국내선 여객기마저 올스톱이라는데
누나 글래스고우에 있거든, 런던까지 어떻게 오려나?
잘 될거야, 선한 사업을 하러 간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지키실거야



흉터

모든 상처에는 흉터가 남는다.
그 흉터는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삶의 훈장이 될 수도 있고, 숨기고 싶은
창피한 흔적이 될 수도 있다.
내 딸아이는 어릴 때 심장수술을 받았다.
딸아이는 그 흉터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어느 날 나는 우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