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헌아

얼마나 자주 편지를 써야할지 몰라 지금 소식 보낸다
요즘 독감이 유행이라는데 아픈데는 없는지 엄마가 많이 걱정이다
그래도 우리딸은 항상 건강해서 그렇게 많이 걱정이 되는건 아니지만 말야~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잘때 안추운지 모르겠다

엄마는 요즘 강의 들으러 계속 전북대 다니고 있어

매일 매일 혼자 지내는게 좀 힘들지만 우리 시헌이 곧 올거라 생각하면서
잘 기다리고 있어

시헌이도 지금 학원생활이 보름 정도 되어가고 있구나
물론 시헌이 만나는건 시간이 빨리 가지 않는것 처럼 느껴지지만
벌써 반절 가까이 되고 있는걸 보면 나머지 반절도 금방 지나가리라 믿어

조금 힘들도 집에 오고 싶어 질 수 있지만 조금만 같이 참고 해보자

어차피 하는거라면 하는 동안 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