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스리 사랑하는 아들에게 (중2안규황)

작성자
루크맘
2006-08-05 00:00:00
사랑하는 아들?
잘 지내지?

엄마는 강원도 외할머니 댁에 며칠 다녀왔단다
집에 돌아오니 황이도 없고
텅비어 버린 집에 있으니 울 아들 더 많이 많이 보고 싶으네
벌써 2주가 지나고
이젠 2주만 남았지?

언능 열심히 공부해서
엄마 옆에 돌아와 형아몫도 해주고 황이몫도 해주고
이쁜짓 많이 해주라
바라만 봐도 행복가득한 울아들
머리에 온몸에 정신 교육 가득 가득 채워서 돌아올 아들생각만
하고 있단다.
잠깐이지만 키도 훨 커졌을것이고
살은좀 빠져있을것이고
여드름도 많이 좋아졌을텐데,
한달 사이에 훨 멋있어졌을 아들 생각에 흐믓하기만 하네.....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