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수에게

작성자
아빠
2016-01-15 00:00:00
혜수야
네가 학원에 간지 보름이 되어간다.
잘 지내고 있느냐?

네 목소리가 듣고 싶고 밥먹는 네 모습을 보고싶다.
저번에 배가 아파 병원에 갔다왔다고 하는데
지금은 괜찮느냐?

올해 고3이 되었다.
고3이 되어 어깨가 무겁게 느껴지겠구나.

아빠가 그곳에 널 보낸 이유는 잘 알고있겠지?
바람이라도 쐬고 오라고 보낸거니까
부담갖지말고 그쪽 공기를 마시고 오라.

아마 그곳은 이곳보다 더 힘들게 살아가고 있을거야.

가벼운 마음으로 지내고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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