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민아
어제 네 목소리를 들으니 반갑더라 ㅎㅎㅎㅎ
그런데 네가 많이 힘든 것 같아 걱정도 되네 ㅠㅠ
그래 엄마도 너를 보내고 적응이 안되는데 너는 오죽하겠니?
그래도 상담 선생님이 경민이가 마음 다시 잡고 공부하기로 했다고 해서 다행이다 싶네 ㅠㅠ

경민아
과일 좀 챙겨서 보냈어
친구들 하고 나눠 먹으렴
로션은 혹시나 해서 급한대로 샀어 샘플 써보니 괜찮더라고ㅎㅎㅎ

경민아
친구들과 약속 너무 안타깝게 생각말아
다들 좋은 친구들이니 평생 친구가 되어줄테니
지금은 뒤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