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랑스런 딸 성주에게

작성자
성주맘
2016-01-17 00:00:00
성주야~~~
또한주가 지나는 일요일 밤이다.
한주동안 정말 고생많았어..
일일단어~~으앙 멋져 멋져..
열심히 잘하고 있구낭~~
엄마 완전 뿌듯하고 자랑스러운거 알어?

잘 적응할까....
서울애들한테 기죽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가끔 주문때문에 통화하는 쌤께 전해듣는 너의 근황은...
엄마 맘을 기쁘게 하구 있구나..

고마워~~~
힘든시간들 알차게 잘 보내줌에.....

과학.사회도 잘 보았다고 하시던데...
울딸 완전 멋찐데????

태식엄마랑 성현엄마랑 완전 부러워한다...푸하하하하
개네들 맨날 맨날 엄마들이랑 전쟁이레...
공부좀하라고...학원숙제좀 하라고......ㅋㅋㅋ
그것조차도 헤이해져서 안하려고 한다고..
성주완전 부러워한다..

울딸이 얼마나 외롭고 힘든시간을 보내는지는 엄마도 잘알어....
하지만 성주도 먼훗날 지금의 시간...잘 보냈다고 생각 들거야...
이제 2주만 지나면
울딸 엄마품으로 돌아오겠지?
미국에 보냈을때보다 더 그립고 더 답답하네...
엄만 하고픈말 이리 남기면 되지만..
성주는 엄마에게 하고픈말도 못하고...
엄마도 성주 삶이 궁금한데....기다림밖에 할게 없어서......

참...
완전 헐이야..
글쎄 응팔이.....혜리 남편...택이래....
완전..반전...엄만 완전 정팔인줄 알았는뎅.....
궁금해 죽겠는데 성주오면 같이 보려구 꾹 참구 있다...ㅋ

그리구 벌써 귤다먹은거??
금욜 연락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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