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딸^^

작성자
엄마야^^
2016-01-18 00:00:00
오늘은 내내 흐렸단다.
쌀쌀한 기온이었지만 엄마 아빠는 할머니를 위해 오늘 하루 열심히 뛰어 다녔단다.
할머니는 우리 가족 사진을 무척 좋아하시는 것 같아.
참 다행이다.
오늘도 그렇게 생각했단다. 민이가 가족 사진 찍자고 할 때 정말 잘 찍었구나 하고 말이야.
가끔씩 너가 어리광을 부려 그런 건 아닌가? 하고 생각했지만 지나고 보면 늘 참 잘 했구나 하는 것들이 많아. 아마도 엄마가 너를 너무 어리게 보고 있어 그런 것인지도 몰라.
우리집 막내둥이니까. 아마 그런 선입견이 너를 힘들게 했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어.
이렇게 떨어져 있으니 지난 시간들에 많은 반성도 되고 새로운 계획도 세우게 되는 일이 생기는 구나.
사랑하는 우리 딸^^ 수민아
많이 힘들지?
알아. 익숙하지 않은 책상과 의자에 익숙해지려고 하는 노력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기 힘드니
많이 힘들거야.
그래도 벌써 2주 넘는 시간을 이겨내고 잘 해내는 모습에서 정말 큰 희망이 보이고 기대가 되는 구나.
엄마 아빠가 생각하는 것보다 사실은 수민이 자신이 더욱 더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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