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아들에게

작성자
나수진
2016-01-18 00:00:00
우리예쁜아들 태훈아...
네가 기숙학원에 들어간지 2주가 훌쩍지났다.
이제 2주만 있으면 우리아들이 집에 돌아오겠네..
그곳에서 잘하고있으리라 믿는다. 우리아들은 하고싶은것이 있고 목표가 있으니 또 할수있는 능력이 있으니 충분히 잘적응하고 공부도 열심히하고 친구들하고도 재미있게 잘지내고 있으리라 믿는다. 단어테스트 매일 100점맞는것보고 역시 우리태훈이는 "대단해" 감탄하곤 한다.
근데 물리화학은 신청을 한했니? 시험본점수가 없어서 시험을 봤는데 안올라온건지..아님 수강을 한해서 시험을 안본건지 궁굼하다.
자습시간에도 네가 공부할것 열심히 하고 있겠지?
숙소는 춥지는 않니? 식당메뉴는 우리아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잘나오니? 화장실사용을 괜찮니?
잘지내리라 생각하면서도 걱정된다.
가져간 물품은 잘쓰고 있겠지? 엄마가 설명을 안해줘서 있는데도 안쓰고있는지 걱정되고 또 부족한지는 않는지? 용돈이 없어서 간식사먹지 못하는게 아니가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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