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많은 우리 딸 소현에게

작성자
박계형
2016-01-19 00:00:00
소중한 내 보물 1호 우리딸...

오늘은 어땠니?

몸은 괜찮은 거지?

성취도 평가를 보니까 사탐 성적이 아주 좋더구나...

기특도 해라...

네 성적 보면서 우리 딸 완죤 감 잡았군~~하며 기뻐했지^^

오늘은 날씨가 너무 추웠어.

낮에 억만계승인에 출연했던 여배우 태경이가 엄마 만난다구 집앞에 와서

잠깐 골든 프라이데이에 다녀왔어.

함박스테이크랑 고르곤졸라 피자 먹으면서 또 울컥했네...

울 딸이 이거 좋아하는데... 나중에 블루베리 요거치노랑 고르곤 졸라 피자

그리고 수제 함박스테이크 꼭 사줘야지... 그 생각 했어.

이제 어느덧 기숙학원 생활도 중반을 넘어가는구나...

지난 주에 몸이 아파서 진도 많이 못나갔다고 이번 주에 너무 무리하는 건 아니지?

뭐든지 과한 건 좋지 않아. 그러니까 그냥 평소 정한 양대로 무리하지 말고 하렴.

네 계획대로 일단은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독해실력을 늘리는데 중점을 두고^^

스트레스는 건강에 직격탄이니까 일단 맘을 편히 먹도록 해.

쉬는 시간엔 친구들이랑 폭풍 수다 떨면서 쌓인 스트레스 확 풀어버리구.

엄마두 생각보다 진도가 빨리 안나가 걱정이네.

그동안 쉬어서인지 하루 10장도 못쓰니... 엄마야말로 큰 일이구나.

그래두 공부하느라 고생하는 우리 딸 생각하면서 엄마두 버텨보려 한다.

엄마의 엔돌핀이 없어서 그런지... 영 속도도 안붙고... 대사도 힘이 없고...

엄마야말로 자괴감에 머리를 쥐어뜯는 중이란다 ㅋㅋ

우리 둘다 화이팅 하자꾸나~ 퐈이야~~~~

혹여 외롭거나 힘들어지면 엄마를 불러^^

엄마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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