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일 수요일 새벽에 내 보물1호 소현에게

작성자
박계형
2016-01-20 00:00:00
소현이 안녕?

사랑하는 울 따님께서는 곤히 잠들어 있겠군...

엄마두 조금만 더 일하고 자려한다네...

오늘은 정말 살을 에이는 듯한 추위래.

휴대폰으로 한파주의보 재난 경보가 막 삑삑 거리길래 깜짝깜짝 놀랐지^^

다행히 엄만 오늘 집밖에 한발짝도 안나가서... 사실 얼마나 추운지는 잘 몰라.

우리 소현이두 그렇겠지? ㅋㅋ 그래도 바깥이랑 온도차이가 심하면 건조해서

감기 걸릴 수 있으니까 각별히 주의하렴. 목을 따뜻이 하고... 따뜻한 물 많이

마시고...

친구들이 이번 주에 간식 안사갖구 들어가서 많이 실망했겠네...

시간이 부족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이해를 구하고... 다음 주엔 꼭 맛난 간식

사보낸다고 약속하렴^^

에휴... 울 딸 보고 시프다...

새벽에 혼자 앉아 일하자면 더더욱 간절해지네...

기숙학원 가기 전엔 일하다가 울 딸 잘 자고 있나 들어가보고 그랬었는데...

그래도 이제 10일만 참으면 완전 퇴소할테니... 열흘 그까이꺼 꾹 참아야지 머.

이번 주엔 소현이랑 엄마 둘다 퐈이팅 넘치는 주간이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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