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형아~~ 힘내

작성자
엄마
2016-01-21 00:00:00
지형아
월요일날 보고 왔는데 살이 많이 빠진 것 같아서 마음이 좀 아팠어.
교복 바지 입었을 때 허리둘레가 너무 남아 돌아가서 속상하더라~~
그래도 엄마 보고 웃어주고 뒤돌아서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서로 가까히 있을 때 잘 해 주면 좋을텐데 떨어져 있을때 고마움을 아는 것 같아. 엄마도
아빠는 공부하는데 정신적으로 방해가 될까봐 같이 못 가셨어.
아빠가 말로 표현으로 다 못하지만 마음속으로 엄마보다 더 너한테 응원을 보내고 있을 거야.

급식 잘 먹고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잠깐이라도 운동도 조금씩 하고
피곤함을 이기기 위해서 비타민은 꼭 아침 저녁을 챙겨 먹고
입술도 많이 터져있더라 수시로 입술보습제 수시로 발라주고

성적은 점점 나아지고 있어서 다행이더라.
성적 안 좋으면 엄마 아빠보다 니가 더 힘들어 할까봐 그 것이 걱정이 되었거든.
항상 최선을 다해 끝까지 하면 천천히 성적은 오를 거야.
간혹 최선을 다했는데 제자리 걸음을 하기도 하지. 하지만 그 최선을 다했던 것이 언제가는 밑거름이 되어 줄 거야. 당장의 점수에 너무 연연해 하지 말고 기본개념 잘 다지도록 해라.

국영수는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는 과목이라 꾸준히 해야 하는 과목이야.
힘들겠지만 이 3과목은 포기하지 말고.
그나마 시간 많은 방학 때 해 놓지 못하면 학기중에 따라가기가 힘들어.
소래고는 실력이 있는 아이들이 많이 오는 학교라 다 치열하게 방학으로 보내고 있을 거야.

학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