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에게
- 작성자
- 강인현
- 2016-01-24 00:00:00
우와우와왕~ 이제 일주일 남았다. 더 이뻐진건 아니겠지. 살이 쪄서 우리집에 통통이 한 명 더 추가 하는건 아니겠지. 보고시퍼~ 오늘 왜 물품 신청 안했냐? 아빠가 2시 넘으니까 민지한테 문자 안왔냐고 물으시더니 없다니까 우리가 가서 통닭이라도 사주고 올까 물으시더라구. 엄마가 짤랐어. 그냥 나오면 치킨 파티하지 뭐. 아빠 안산오셔서 황토방 가심. 민재는 PC 방 가고. 라디오가 7시를 알리는 조용한 저녁이다. 좀전까지 뚝딱뚝딱 반찬 4가지 함. 가마솥밥 해드리려고 쌀 담궈놓고 편안한 맘으로 기다림. ㅋ 반찬 없으면 쫌 맘이 거시기하거든. 오늘 안산도 영하 18도인데 그래도 민재랑 나갔다왔지. 곰처럼 잠만 자려고 해서 운동시키려고 델꼬 나가 포켓볼 침. 이모도 어김없이 전화와서 오고싶으면 오라고 했더니 역시 곧 나타남. 셋이 아무공이나 침. 민기도 같이 오자고 하니까 그냥 자겠다고 했대. 아마 저녁에 기숙사로 돌아가야한다는 생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