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보아라

작성자
아빠
2016-01-24 00:00:00
사랑하는 딸 윤서에게.

5년만에 한강이 얼었다고 한다. 매서운 추위라 외출하는 게 엄두가 안 나기도 하지만 모처럼 겨울다운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겨울은 겨울다워야 봄이 왔을 때 봄의 기쁨을 더 크게 느낄 수 있겠지.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학생은 학생다운 생활을 할 때 아름답듯.

아빠와 엄마 현서는 잘 있다. 현서는 내일 개학을 준비하면서 혼나기도 했고.^^

큰 딸이 없으니까 집이 썰렁한 거 같다. 많이 보고 싶지만 한 주는 더 기다려야겠구나.

엄마를 통해서 여러 가지 나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다.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