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야....오랜 만이야

작성자
지우 아빠
2016-01-25 00:00:00
이쁜 딸....오랜 만이지?
바쁘고 정신없다는 핑계로 오랜만에 연락하게 되었네...
우리 지우는 워낙 쉬크하니까 아빠가 편지를 쓰던 안쓰던 별로 신경안쓰지?
아님 그래도 조금은 기다리고 있었을까?

기적을 바라고 거길 보낸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제 마지막주가 되니까 뭔가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는 마음이 조금은 있어.
거기서 생활이 어땠는지는 실제 만나서 들어봐야 알겠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으리라 믿고.
또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믿고 있어.
한가지 꼭 바라는 건 앞으로 고등학교 생활을 어떤 마음 가짐으로 보내야 할지 명확한 지우의 생각이 생겼으면 좋겠어.
아빠가 항상 얘기하지만 생각이 바뀐다는 건 그냥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습관과 태도가 같이 바뀌어야 하는 거야.
그래서 이번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는게 지우에게 가장 좋을지 생각하면서
생활 습관과 태도가 바뀔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거구..
아마도 꼭 표현하지는 않아도 많은 변화가 있을 거라 생각해.
그리고 이번주 지나고 다음주부터가 진짜 변화의 시작이야.
어떻게 하면 지우가 새롭게 찾은 공부에 대한 습관과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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