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에게
- 작성자
- 강인현
- 2016-01-26 00:00:00
오늘 민재 아빠랑 당구 쳤다. 처음엔 포켓볼 치다가 아빠가 사구 가르쳐주셔서 공 네 개 있는 옆 당구대로 옮겨서 함. 그래서 사구군... 하나 쳐서 홀에 넣는거도 어려운데 두 개를 치는건 더 안되더라구. 아빠는 자세히 설명해 주시는데 민재랑 엄마는 사오정~ 뭐랴규~…아 몰라 맘대로 치고있는 중에 기숙학원에서 전화옴. 울 딸이 물품 신청할게 생겼나보다했는데 ~ ㅋㅋ 하루 일찍 귀환코저한다는 소식이라 반가웠다. 사실 아침 9시에 퇴소하는데 그날 일정도 없고하니 전 날 나오믄 좋지. 하루라도 빨리 상봉하고시퍼. 토욜 저녁 7시~8시 사이에 갈게. 오늘부터 손꼽아 기다리마.
민재가 제천 가겠다고 자청해서 내일은 같이 갈거같다.개학도 다돼가는데 숙제도 하나 안하고 공부도... 무슨 베짱인지 몰러. 보일러 안돌아가서 엄청시리 추울텐데 이유는 텔레비전? ㄷ ㄷ 아니라고 생각할만한 아이가 아님.
이모는 오늘 파마를 하고 오심. 음력설 아래라 미용실에 사람이 많은데다 값이 저렴한 파마라서 서비스태도가 나빴고 약도 싸구려인지 냄새가 가시질 않는다고 투덜투덜댐. 냄새가 지독한 상태로 우리집으로 바로 와서 배고프다고 밥 달라고하고는 좀 거시기한지 배부르다면서 밥데운거 거의 다 먹고 과일과 커피... 먹는거로 맘상할까봐 나는 계속 권하는데 이모는계속 괜찮다며 다 드심. 네 시에 공주님이 오신댔어요가
민재가 제천 가겠다고 자청해서 내일은 같이 갈거같다.개학도 다돼가는데 숙제도 하나 안하고 공부도... 무슨 베짱인지 몰러. 보일러 안돌아가서 엄청시리 추울텐데 이유는 텔레비전? ㄷ ㄷ 아니라고 생각할만한 아이가 아님.
이모는 오늘 파마를 하고 오심. 음력설 아래라 미용실에 사람이 많은데다 값이 저렴한 파마라서 서비스태도가 나빴고 약도 싸구려인지 냄새가 가시질 않는다고 투덜투덜댐. 냄새가 지독한 상태로 우리집으로 바로 와서 배고프다고 밥 달라고하고는 좀 거시기한지 배부르다면서 밥데운거 거의 다 먹고 과일과 커피... 먹는거로 맘상할까봐 나는 계속 권하는데 이모는계속 괜찮다며 다 드심. 네 시에 공주님이 오신댔어요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