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은 오늘 아침에 눈이 내렸어. 꽤 내려서 살포시 쌓이긴 했는데 오후에 날이 따뜻해서 인지 모두 녹았고 그늘진 곳만 조금 남았더라고... 잘 지내고 있지? 감기는 좀 어떠니? 주말 성취도 평가가 많이 어려웠니? 점수가 좀 낮게 나와서 많이 어려웠나 싶어~~공부를 하다 보면 낮게 나오기도 하고 어떤 날은 고맙게도 잘 나와주기도 하고 그러니까 너무 실망하지 말고 마음을 다시 잡고 열심히 하면 돼. 주위에 있는 친구들이 집에 가니까 너도 얼마나 오고 싶겠어... 엄마는 네 마음 잘 알아~~근데 혁아 잠깐 쉬고 싶은 마음 땜에 보고 싶은 마음 땜에 너의 학습 패턴에 문제가 생기면 안 되니까 네가 네 마음을 잘 다스려서 학습에 전념해야 된다.
2월6일이면 우리가 만날 수 있으니까 그립고 보고 싶어도 조금만 참아내자. 엄마가 설에 폰 정지는 풀어줄거야..이제 열흘만 있으면 우리 만날 수 있으니까 그때 맛있는 것도 먹고 궁금한 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