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안녕?
퇴소준비하느라 요즘은 바쁜날들이겠지? 마음도 급해지고~
계속적으로 하는 얘기이지만 주저주저하지말고 망설임없이 상담하고 질문하여 막힌곳도 시원하게 뚫고오고 기숙에서의 공부와 생활이 끝이 아니길 엄마는 소망한다.
돌아와서도 그곳에서의 생활을 기억하며 공부에대한 열의를 이어간다는 마음가짐으로 돌아와주길 간절히 기대해본다. 올 한해가 정말로 힘들고 고생스러울 거라는 거 알지만 고생끝에 낙이 온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인서에게도 반드시 행복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사랑하는 딸
우리 통화할때 간만에 목소리듣고 서로 울컥했잖아~그랬음에도 엄마보고싶냐?는 말에 아니~라고
대답해서 순간 서운했고 1달동안 공부에 찌들려서 우리딸이 감정이 매말라버린건가하는 안타까움에 더욱 마음이 찡해지드라.
진심이 아닐거라 생각할란다.
엄마는 진심으로 보고픈데~~~ 그리고 우리 만날날 생각하면 설레이는구만~
우리딸 돌아오면 절대로 신경건드리지말고 큰소리로 말하지않고 화내지도 않고 짜증도안내고 오직
우리딸이 편안한 마음으로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로 곁에 있어줘야겠다고 엄마는 단단히 마음먹고 있는데 엄마의 그런 결의가 꼭 지켜지길 기도해본다.
그리고 지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