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딸에게~

작성자
엄마
2016-01-28 00:00:00
정연아~
이틀째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환기를 시키지 못 했더니 집안공기가 답답하다.
하지만 쵸코는 걱정하지마. 너도 알다시디 쵸코 방엔 항상 공기청정기가 돌아 가고 있으니 ㅋㅋ
녀석이 먹을걸 얼마나 밝히는지 네 방에만 들어가면 어느새 이층으로 올라와 코를 킁킁거리거나 케이지 울타리를 잡고 올라 탄단다. 아침 저녁으로 물 갈아 주고 응가도 보는 족족 치워주니 네가 있을때 보다 쵸코집이 훨씬 쾌적해.
토요일엔 엄마가 편지를 못 쓸것 같아.
지난주에 취소 됐던 외할머니 생신 식사모임을 이번주 토요일에 하기로 했거든. 외삼촌 컨디션이 괜찮아야 할텐데 엄마는 걱정이 된다. 이번주 월요일부터 3주동안 외삼촌께서 항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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