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29일

작성자
엄마
2016-01-28 00:00:00
경민아
어제 아빠랑 통화했지?
지금 힘든 거 알아 아들 ㅠㅠ

하지만 경민아
한번만 흔들리는 마음을 멈추고 찬찬히 생각해보렴

그곳에 네가 왜 갔는지
왜 그런 결심까지 했는지
엄마아빠의 권유는 이유에서 빼고
너 자신의 의지에 대해서만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렴

그곳이 아니라면 너 혼자 스스로
길고 긴 재수생활과 공부를 처음과 끝 어떻게 해낼 수 있을지
너무 외롭고 힘들지 않을까?
잘 생각해 보렴

그곳이 너에게나 엄마아빠에게 최선의 선택은 아니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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