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딸^^

작성자
엄마야^^
2016-01-30 00:00:00
오랫만에 따스한 가운데 겨울비가 하루종일 내린 날이야.
너는 춥지는 않은지? 건강한지? 밥맛은 어떤지? 사실 물어 볼 수 없으니
일방적으로 내 말만 하는 편지가 되었네.
이제 집으로 오면 두고두고 엄마랑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눠 보자.
드디어
내일이며 민이가 집으로 오겠네.
아빠는 민이 데리러 가야 한다고 벌써 코 잠드셨다.
엄마는 매일 밤 ebs교육 숙제 마치고 너에게 편지를 작성하게 되는구나.

습관이란 것이 이렇게 무서운 거란다.
이제는 습관으로 자리잡은 ebs강의 듣고 과제 올리는 것.
편안하게 매일매일 일상이 되어 어떤 강의를 들어 볼까 고민하는 것도 하나의 행복한 고민이다.
왜냐하면 좋은 강의들이 너무 많으니까.

모두 들어보면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니까.
엄마는 귀 복이 있어 듣는 것이 나를 즐겁게 하고
엄마는 눈은 나빠도 눈 복이 있어 시청각 강의를 들으니 기억이 잘 나
그래서 무엇인가를 배운다 생각하면 마음도 즐겁고
알게되는 뿌듯함이 나를 힐링시킨단다.

우리의 사랑스러운 딸 민이
어른스럽게 변했을 것 같은 우리 민이가 자꾸 상상돼
너의 담임선생님과 잠시 통화했었는데
너를 무척 칭찬하시더구나.
처음 많이 힘들어 했었는데 지금은 너무도 잘 적응해서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엄마도 그러리라 생각했다.

정말 훌륭하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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