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엊그제 전화 목소리 듣고 아빠가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단다.
우리딸도 같은 마음이었을거라 생각한다.
아빠가 딸을 먼 타지에 홀로 남겨두고 집으로 돌아올때 차창 밖에는 눈이 내리는데
왠지 아빠 마음에는 한없는 비가 내리더구나
예전에 할머니가 아빠를 포항땅에 남겨두고 떠나는 마음을 조금은 이해를 하겠더구나
그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를...
그러나 대학입학을 하든 기숙학원을 들어가든 어차피 아빠 품에서 떠나 보내야하는때라는걸
알고서야 겨우 마음이 진정되더구나
우리딸이 기숙학원에 들어간지 벌써 일주일이 다 되어 간다니 시간이 어찌나 빠른지...
수능이 11월 17일이니 그 날도 눈 몇번 감았다 뜨면 금방 오지않을까 생각된다.
우리딸이 거기서 고생한만큼 열매또한 고생한만큼 크게 열릴것이라 아빠는 믿는다.

오늘 학원에서 가정통신문이 왔는데 부모님들이 학원 안심시스템을 어떻게 사용하고
자녀들이 어떤상황에 있는지등을 알려주는 시스템이라고하면서 궁금사항이나 담임선생님께
질문사항등이 있으면 글을 그곳을 통해 올리면 된다라는 알림을 받았단다.
공지사항을 보니 학원 정기 휴가 일정이 3월 6일부터 3월9일까지 잡혀있더구나
아빠가 3월6일 KTX예매를 한후 이곳에 글을 올려 놓을테니 반드시 확인하고 시간 잘 맞춰서
KTX타고 오길 바란다.
기숙학원에서 광명역까지는 택시로 약 30분정도 잡으면 충분하고 버스는 한 시간 걸린다고하니
학원에서 택시를 타면 1만원 조금 더 나오니 친구하고 동승해서 타고 오던지 아님 낮이니까
혼자 타고와도 될것 같다.
KTX타는곳은 우리가 타고왔던 그 곳으로 내려가면 아마 2번이나 4번라인에서 타면 될것같다.
나중에 표나오면 확실히 알려줄테니 기록해서 거기 안내하는분한테 물어보고 라인을 확실하게
확인하고 타고오기바란다.
공부도 좋지만 건강 잃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운동도 해주고 먹는것도 잘 챙겨 먹길 바란다.
아빠가 얘기했던것처럼 아무리 공부 잘해도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게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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