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 현수에게~(8반 19번)

작성자
김현수엄마
2007-01-20 00:00:00
그곳 진성에 입소한지 벌써 20일째가 되는날이네~

처음 진성에 보내놓고는 40일이 언제 지나가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벌써 반이 지나버렸구나.

지난 20일간 후회없이 계획대로 잘 지내왔는지

한번쯤 내 자신을 돌아보는 주일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아들~잘 지내고 있지?

건강은 완전하게 회복되었겠지?

지금쯤 공부에도 가속이 붙어서 잘되가고 있을테고~

며칠전에 보낸 택배는 잘 받았니?

또 필요한거 있으면 언제든 연락하렴~/

아들~마음도 정신도 너무 커버려서 엄마가

우리 아들 몰라보게 되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

암튼 매사에 신중하게 처신하고

주어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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