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많구나? 우리아들<한정우(예비중3--4반1번)>

작성자
한천구
2007-01-22 00:00:00
정우야?
고생이 많지?
아빠와 엄마는 토요일, 일요일에 많이 바빴다.
침대를 두개로 분리해서
하나는 욱이방으로 보냈다.
컴퓨터는 새것은 네방으로 보내고 헌 것은 욱이
방으로 보냈다.(그래도 장남이 좋지 *^^*)
또 네 방에다가 화분 예쁜 거(산호수: 빨간열매 있는 나무) 사다놓았다.
피아노는 있는 거 그대로 놓았고 네 옷장, 책장도 따로 놓았다.
아빠가 혼자 서재로 쓰면 좋을 것 같은 좋은 분위기다.(부럽다~~^ㅡㅡ^)
욱이방은 아빠와 엄마가 쓰는 안방가까운 쪽으로 했다.
원래 학교쪽은 네 방으로 할 까 생각해 보았는데
욱이는 나이도 어리고 겁이 많으니까 그렇게 하는 게 좋겠지?
욱이방 책장은 아빠책과 욱이책을 같이 써야 할 것 같다.
높은 책장에는 아빠책을 끼워넣었단다.
욱이가 먼저 와도 컴퓨터는 아빠가 절대 바꿔주지 않을께~~ 걱정마
네 침대위치도 바뀌었어. 창문을 바라보게~~~아주 좋단다.

참! 감기는 어떠니?
따뜻한 물 자주 먹고~~(물을 원래 잘 먹지 않아 걱정이네)
밥은 거르지 말고
잘 때 얇은 옷을 입고 자고(아빠는 좀 추울 때는 양말신고 잔다 *^^*)
이번 주 금요일 저녁에는 피자한판 넣어주도록 하마.
아무쪼록 얼마남지 않은 기숙사 생활~~~
건강히 잘 보내야 한다~~알았지?
아빠는 항상 우리 정우 사랑한다.(할아버지는 아빠에게 사랑한다는 말씀한번도 하신 적 없었는데....ㅠ ㅠ...정우야 알지? 아빠 많이 맞은거.......ㅎㅎ)
정우야 !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 하루 잘 보내기 바란다.
엄마는 어제 아빠가 아파트앞에서 20분 기다리게 해서 감기 잔뜩들었다
아빠 무쏘 타이어 바꾸느라고 시간이 좀 걸렸었거든...
엄마 걱정마라
아빠가 있으니까~~~~~오늘도 아빠가 영어유머 보내마(그런데 재미는 있는지 모르겠네...)

제목 : 설사제가 기침약 ?

The owner of a drugstore walks in to find a guy leaning heavily again